꽝빈성, 향후 10년간 외국인직접투자 15억달러 유치 목표

- 2021~2025년 6~8억달러, 2026~2030년 11~12억달러…신재생에너지•관광•서비스•가공제조업 - 현재 7억6650만달러 규모 20개 FDI사업 진행중…오염유발사업 등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2020-06-26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꽝빈성(Quang Binh) 당국이 2030년까지 총 15억달러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기간별로는 2021~2025년 6~8억달러, 2026~2030년 11~12억달러다.

26일 꽝빈성 기획투자국에 따르면 지방 및 국가 발전계획에 부응하고 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광, 서비스, 가공·제조업, 첨단농업 부문을 중심으로 FDI사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한 양질의 FDI사업을 유치해 효율성을 개선하고 사업환경 및 경쟁력 향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응웬 쑤언 꽝(Nguyen Xuan Quang) 꽝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꽝빈성은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협력과 대화로 어려움을 개선하고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비효율적인 토지이용이나 오염유발 사업, 수년간 손실을 입힌 사업들을 과감하게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꽝빈성은 지역의 개발전략에 부합하고 사회경제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외국인투자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꽝빈성에는 20건, 총 7억6650만달러 규모의 FDI사업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