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베트남 2만9200개 사업체 영업중단…전년동기대비 38% 증가

-- 코로나19 영향 크게 작용…창업 및 가동 재개는 8만7200개 1.5%↓

2020-07-01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상반기 베트남에서 영업을 일시중단한 사업체가 2만9200개로 전년동기대비 3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영업중단 사업체 증가는 코로나19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폐업하고 청산절차를 밟고있는 사업체는 1만9600개로 10.2% 감소했다. 특히 4월말부터 사회적 격리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경제도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통계총국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창업 사업체는 1만3700개, 등록자본금은 139조1000억동(60억달러)으로 전월대비 각각 27.9%, 23.4% 증가했다.

상반기 전국적으로 6만2000개 이상의 기업이 총 697조1000억동의 자본금을 새로 등록했다. 이는 작년동기대비 각각 7.3%, 19% 감소한 수치다. 신규 창업기업의 평균 등록자본금은 112억동(48만달러)으로 작년동기보다 12.5% 감소했다.

상반기 가동을 재개한 기업은 작년동기보다 16.4% 증가한 2만5200개였다. 이로써 상반기 창업 및 가동을 재개한 기업수는 총 8만7200개로 1.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