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폰, 스팸전화 차단 시스템 개발…빅데이터, 인공지능 활용

- 발신빈도, 초단수신•통화비율 등 감지해 자동차단…비엣텔 이어 두번째

2020-07-09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3대 국영통신사 모비폰(Mobifone)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스팸전화를 감지해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에 나섰다.

9일 모비폰에 따르면 ▲발신 빈도 ▲초단수신 비율 ▲초단통화 비율 ▲관련없는 발신자와 통화 비율 ▲기타 통화(SMS 전송 등 수신자가 주로 응답하지 않는 통화) 등 5가지 요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감지되면 통화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모비폰은 이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가입자는 정보통신부의 규칙에 따라 가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비폰의 스팸전화 차단 시스템 개발은 최대 통신사 비엣텔(Viettel)에 이어 베트남에서는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