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공안, 여성모델 낀 고급 매춘조직 적발…1명당 최고 3만달러 받아

- 특급호텔과 7군 고급아파트에서 사업가들 상대로 성매매

2020-07-14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 공안당국이 여성모델이 포함된 고급 매춘조직을 적발해 이들중 4명을 체포했다.

14일 공안의 조사에 따르면, 체포된 주범 및 3명의 여성모델들은 주로 5성급 호텔이나 7군의 고급아파트에서 매춘으로 3명의 사업가들로부터 1명당 1만8000~3만달러를 받아냈다.

주범인 알선자 럭(Luc, 27)은 다낭 출신으로 3명의 모델을 사업가들에게 은밀히 소개해 뒷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모델중 한명은 호주 언론에서 미스베트남으로 소개된 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부 범죄경찰국은 이 고급 매춘조직의 모델들중 일부는 실제로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이거나 여배우라고 밝혔다. 나머지 모델들의 이력사항은 가격을 높이기 위해 럭이 조작해 고객에게 소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당국은 체포된 이들 외 매춘조직의 공범들과 피해자들이 더 있는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법률에 따르면, 매춘을 제공한 이들은 10만~30만동(13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고, 포주 등 매춘조직의 주선자와 알선책은 구속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