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EA게임 남자축구, 3개 구장서 열려…미딘·항더이·티엔쯔엉

- 제31회 SEA게임, 2021년 11월21일~12월2일 하노이 및 10개성에서 개최…36개 종목 경기

2020-07-24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2021년 제31회 동남아시아게임(SEA Games) 남자축구 경기는 3개 구장에서 여는 것으로 결정됐다.

특히 하노이 미딘(My Dinh) 국립경기장은 베트남 국가대표팀 경기와 준결승, 결승전이 개최된다.

나머지 조별경기는 하노이 항더이(Hang Day)와 남딘성(Nam Dinh) 티엔쯔엉(Thien Truong) 경기장에서 열린다. 티엔쯔엉경기장은 하노이에서 차로 7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비교적 시설이 양호한 구장이다.

여자축구 경기는 꽝닌성(Quang Nhin) 껌파(Cam Pha) 경기장에서 열린다. 그러나 이 경기장은 국제경기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부분적인 시설개조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꽝닌성 당국은 국제표준을 맞추기 위해 곧 시설개조에 착수할 계획이다.

풋살 경기는 하남성(Ha Nam) 북쪽에 위치한 종합스포츠단지에서 열린다. 현재 주최측은 시설의 품질 및 상태를 점검하면서 리노베이션중에 있다.

베트남이 주최하는 제31회 SEA게임은 2021년 11월21일~12월2일 하노이 및 10개성에서 개최된다.

최근 주최측은 온라인회의에서 제31회 SEA게임은 SEA게임연맹이 제안한 10개 종목중 4개 종목을 선정해 36개 종목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열린 제30회 SEA게임에서 베트남은 98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288개의 메달을 따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축구는 남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