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뉴언쥬얼리, 2분기 이익 급감…코로나19로 점포 85% 일시폐쇄 영향

- 매출 1억1680만달러 7%↓, 세후이익 138만달러 81%↓

2020-07-27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3대 보석회사 푸뉴언쥬얼리(PNJ)가 지난 2분기 이익이 급감하며 최악의 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PNJ의 2분기 매출은 2조7000억동(1억1680만달러), 세후이익은 317억동(138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 81% 감소했다.

이 같은 이익 감소에 대해 PNJ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4월에 전국 매장의 85%를 일시적으로 폐쇄한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매장이 다시 문을 연 4월말 이후 매출은 부분적으로 회복됐지만 이전의 부진을 만회하지는 못햇다.

상반기 매출은 7조7500억동(3억3760만달러)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했다. 그러나 판매비 증가로 세전이익은 약 10% 감소했고, 이자비용은 두배로 증가해 세후이익은 26% 감소한 4400억동(1920만달러)에 그쳤다.

2분기말 기준 PNJ의 총자산은 연초보다 4460억동 감소한 8조2000억동이다.

PNJ 대표는 “올해 31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PNJP 제2공장 기계설비와 장비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시장에서 휴대용 제품과 경쟁하면서 도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근 전자상거래 및 할부판매를 사업 업종에 추가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