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증시 최대 상장사 빈홈, 상반기 세전이익 6억5400만달러 15%↑

- 매출 15억달러, 전년동기대비 33%…코로나19 사태속에서 선방 - 최근들어 산업용부동산 사업 강화…향후 2년간 4억3200만달러 투자 계획

2020-07-28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증시(HoSE) 최대 상장사인 빈홈(Vinhomes)이 상반기 15조동(6억5400만달러)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빈홈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부동산개발 자회사다. 빈홈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35조6000억동(1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늘었다.

빈홈은 코로나19가 한창인 2분기에도 호치민시에 주상복합아파트, 하노이에 2개의 아파트단지를 분양했다. 지난 4월부터는 분양대행사가 직접 고객을 만나는 대신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해 분양에 나서기 시작했다.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하이퐁시(Hai Phong) 교외에 있는 산업단지 일부를 개발할 수 있는 투가허가서를 받았다. 빈홈은 향후 2년동안 이 부문에 10조동(4억3200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