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하이퐁공장 근무후 귀국한 인력, 현지선 코로나19 음성판정

- 5월말부터 근무하다 7월30일 인천공항 귀국, 격리중 의심증상 - 하이퐁시 보건국, 두차례 음성판정 확인…접촉자 3명도 음성판정, 추가검사 결과 기다려 - LG이노텍 "당사직원 아닌 협력사 직원, 현지접촉자 추가검사 결과 음성판정" 설명

2020-08-03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지난 5월말 베트남에 특별입국해 LG이노텍 하이퐁공장에서 근무하다 지난달말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격리중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인력 김모(35)씨가 현지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 보건국은 2일 안즈엉현(An Duong) 소재 LG이노텍에서 일한 김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2차례 음성판정을 받았었다고 확인했다.

팜 투 싼(Pham Thu Xanh) 하이퐁시 보건국장에 따르면, 김씨는 두차례의 코로나19 RT-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음을 확인해 이를 한국 보건당국에 통지했다.

싼 보건국장은 “김씨와 접촉한 나머지 한국인 직원 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현재 하이퐁 소재 베트남우정병원에서 추가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와관련, 본지와 통화에서 "발열증상을 보인 사람은 당사 직원이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이며 현지에서 이 직원과 접촉한 인력들도 추가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이퐁 보건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말 베트남에 특별입국을 통해 입국한 후 1개월여 동안 외부로 나가지 않고 하이퐁에서 계속 근무해왔다.

이후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격리중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지난 1일 한국 방역당국이 LG이노텍에 이를 통보했고 LG이노텍은 하이퐁 보건국에 즉시 이 사실을 알렸다.

LG이노텍의 통지를 받은 직후 하이퐁시 보건국은 김씨와 접촉한 이들을 격리해 검사를 진행했다.

하이퐁시 보건국에 따르면, 2일현재 관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1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4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