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후에축제 취소…내년으로 연기

- 당초 4월초→8월26~31일 예정→코로나19 지역감염 재발생으로 취소

2020-08-05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한차례 연기돼 이달 26~31일 개최하기로 했던 올해 후에축제(Hue Festival)가 코로나19 지역감염 재발생으로 결국 취소돼 내년으로 연기됐다.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 Hue)은 인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020 후에축제’를 올해는 건너뛰고 내년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다낭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조치다.

쩐 티 화이 쩜(Tran Thi Hoai Tram) 트아티엔후에성 인민위원회 이같은 결정을 축제 조직위원회, 후원사, 참가예정 단체 등에 통지하며 안타까움과 유감의 뜻을 밝혔다.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천년고도 후에의 대표적 볼거리인 후에축제는 2000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베트남 최대 문화행사의 하나로 올해가 20주년이 된다.

후에축제는 당초 4월초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8월28일~9월2일로 한차례 연기됐다가, 지난달 21일 다시 일정을 이틀 앞당겨 26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기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