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mboo 항공, 드디어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2018-07-12     장연환

이달 9일 FLC 그룹은 Bamboo항공 설립에 대한 7,000억동(한화 약 35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이 정부로부터 50년 면허를 취득했다.

찐딘융(Trinh Dinh Dung) 부총리는 빈딘(Binh Dinh)성 푸캇(Phu Cat)현 푸캇공항에서 FLC 그룹 소속 Tre Viet 항공(Bamboo 항공) 운송 투자계획을 승인했다.

승인 결정에 따라, 이 프로젝트의 총투자금은 7,000억동이고 FLC 그룹이 100% 투자한다.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며, 면허 기간은 이달 9일부터 50년간이다. 2023년까지 항공기 보유 규모는 A320 / A321 또는 B737 총 10대이다.

부총리는 교통부가 심사·평가한 서류에 서명하고, 법에 따라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부여했다.

FLC 그룹과 Bamboo 항공은 에어버스로부터 A321NEOs 24대와 보잉으로부터 B787-9 Dreamliners 20대 구매에 서명했으며, 추가로 일부 항공기는 임대키로 했다. 6월에 있었던 주주총회에서 FLC 그룹의 찐반뀌엣(Trinh Van Quyet) 회장은 Bamboo 항공은 금년말 첫 비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FLC 그룹은 Bamboo 항공이 베트남의 선도적인 항공사로 도약하기를 목표로 하며, Bamboo 항공 당떳탕(Dang Tat Thang) 사장은 Bamboo 항공이 일반 항공사와 저가 항공사의 역할이 혼합된, 모든 승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에 일반 항공사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Bamboo 항공은 모든 승객들에게 5성급 호텔 서비스와 같은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베트남 내 다른 항공사와는 뚜렷하게 차별화된 항공사로 인식되도록 하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미국과 유럽 직항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