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다낭발 재확산 17일만에 한자리수…6명 추가 확진

- 사망자 남여 각각 2명씩 4명 추가발생…모두 15명으로 늘어 - 다낭 띠엔선체육관 현장병원 12일부터 운영…500병상, 의료진 400명 지원인력 100명

2020-08-11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지난달 25일 다낭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하루 20~50명 선을 유지해오다가 10일에는 다낭 4명, 꽝남성(Quang Nam) 1명, 해외입국자 1명 등 6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며 한자리수로 급감했다.

이로써 다낭발 지역감염자는 15개 성·시에서 총 38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다낭에서 4명(여2, 남2)이 추가로 발생하며 총 15명으로 늘었다.

11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환자는 확진자 847명, 완치자 399명, 사망자 15명이며 16만여명이 격리중이다.

이런 가운데 다낭에서는 1일부터 설치하기 시작한 현장병원이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띠엔선체육관(Tien Son)을 개조해 500병상 규모로 마련된 현장병원에는 의대 및 간호대 학생들을 포함한 의료진 400명과 자원봉사자 등 지원인력 100여명으로 구성해 대응하며, 확진환자가 더 발생할 경우에는 추가로 현장병원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