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리멕스, 자사주 1300만주 매각키로…일정은 아직 미정

- 앞서 6월16일~7월2일 1500만주 주당 평균 4만5318동에 매각 - 올해 매출 122조동(528억달러) 35%↓, 세전이익 1조5700억동 72%↓ 전망

2020-08-14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인 베트남국영석유판매회사 페트로리멕스(Petrolimex 증권코드 PLX)가 자사주 1300만주를 매각하기로 했다.

14일 페트로리멕스에 따르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사주 가운데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매각일정과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매각이 완료되면 페트로리멕스의 자사주는 7500여만주로 줄어들게 된다.

페트로리멕스는 이에앞서 지난 6월16일부터 7월2일까지 자사주 1500만주를 주당 평균 4만5318동에 매각해 6800억동을 확보했었다.

페트로리멕스 주가는 13일 전일보다 100동(0.2%) 오른 4만6600동으로 마감하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페트로리멕스는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올해 매출이 122조동(528억달러)로 전년대비 35% 감소하고 세전이익은 1조5700억동으로 72%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매출 65조동에 1조2000억동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