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단, 코로나19 검사…결과는?

- 모두 음성 판정… U22 대표팀 16일~28일 소집훈련 앞두고 검사받아

2020-08-18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및 코치진, U22 선수단 일행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레 호아이 안(Le Hoai Anh) 베트남축구협회(VFF) 회장은 17일 “박항서 감독 및 코치진, 22세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체육총국과 VFF는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소집예정이던 U22 대표팀 훈련에 앞서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보건부에 서면으로 요청했다. 이에 보건부 질병관리국은 선수단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RT-PCR 검사를 하노이 박마이병원(Bach Mai)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박 감독과 코치진, 48명의 선수를 포함한 U22 축구대표팀 관계자 66명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저녁에 모두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안 회장은 “박마이병원으로부터 유선 연락을 받았으며, 18일 오전에 병원측의 검사 결과가 VFF로 공식 통보된다”고 전했다.

이번 검사 외에도 박마이병원측은 U19 축구 국가대표팀 46명의 소집훈련에 앞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오는 20일 VFF에 의료진을 급파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번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받게되는 U22 및 U19 축구 국가대표팀 관계자는 총 112명이 된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18일 오전 10시 U22 대표팀 훈련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후부터 유소년축구센터에서 첫번째 공식훈련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