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콤은행, 19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

- 상반기 매출 5억1000만달러 30%↑, 세전이익 2억9100만달러 19%↑

2020-08-21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인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은행(Techcombank, 증권코드 TCB)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매출 11조8000억동(5억10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매출은 19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다.

테크콤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세전이익은 6조7000억동(2억9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으며, 세후이익은 19% 증가한 5조4000억동(2억3400만달러)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9%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자본적정성비율(CAR)은 16.9%로 바젤Ⅱ 최소 기준인 8%의 2배 수준이다.

이자수익은 23% 증가한 8조1000억동(3억5100만달러)을 기록했다. 또 채권 등에 대한 수수료 수입은 2조동(8680만달러)으로 57% 증가하며 수익의 16.8%를 차지했다.

운영비는 21% 증가한 3조8000억동(1억6500만달러), 수입대비 비용 비율인 CIR은 전년동기 35%에서 올해 32.5%로 소폭 개선됐다.

상반기 대손충당금은 적립액은 작년 2390억동(1040만달러)에서 1조2000억동(5200만달러)으로 크게 늘렸다.

상반기 33만명의 신규고객을 확보하며 전체 고객수를 800만명으로 늘렸으며, 전자뱅킹 거래건수 및 거래액은 각각 1억5300만건, 2000조동(868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91% 증가했다.

테크콤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지점 영업과 ATM을 정상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평가한 테크콤은행의 2분기 신용등급은 ba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