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통신사 모비폰, 상반기 세전이익 급감…710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38%↓

- 매출 12조동(5억190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20% 감소

2020-08-24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3대 국영통신사 모비폰(MobiFone)의 상반기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감소하며 실적이 악화됐다.

24일 모비폰에 따르면 매출은 12조동(5억19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세전이익은 1조6400억동(7100만달러)으로 38% 급감했다.

지난 2월 모비폰이 발표한 올해 매출 목표는 33조2000억동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코로나19로 올해 매출이 당초 목표치의 8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제기됐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30조9000억동(13억40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정보통신부 산하 모비폰은 정부가 연말까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91개 국영기업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