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항공, 8월 정시운항율 95.6%로 1위…5월부터 4개월 연속

- 7월19일~8월18일 운항한 2040편중 1950편 정시이착륙

2020-08-25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신생 민간항공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8월 정시운항율(on-time-punctuality, OTP) 1위를 기록했다.

25일 민간항공국(CAAV)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뱀부항공이 운항한 2040편 가운데 1950편이 정시에 이착륙해 OTP 95.6%를 기록했다. 이 기간 다른 항공사들의 평균 OTP는 89.6%였다.

뱀부항공은 지난 7월에도 OTP 95.4%를 기록하는 등 5월부터 계속 OTP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의 OTP는 90.5%로 2위를 차지했으며,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 옛 제트스타퍼시픽)과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각각 88.8%, 86.3%로 뒤를 이었다.

CAAV에 따르면 운항 지연 및 취소의 주요 이유는 ▲공항 설비 및 서비스 ▲항공 관리 ▲기상 조건 ▲항공사 운항스케줄 ▲회항 지연 등이다.

국내 항공사들의 OTP와 관련해, 항공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하노이 노이바이(Noi Bai)국제공항과 호치민시 떤선녓(Tan Son Nhat)국제공항이 개량되고 항공사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뱀부항공 관계자는 이번 OTP 평가에 대해 “항공편 운항은 CAAV와 보건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