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갤럭시Z 폴더2’, 베트남 생산량 전체 20%로 확대 예상

- 생산 다각화 차원, 브라질에서도 생산…1일 오후 언팩 행사로 세부사양 공개

2020-09-01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생산을 다각화하기 위해 세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더2’의 생산을 베트남과 브라질 2개국에서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네오윈(Neowin)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언팩행사의 초대장을 미디어와 파트너들에 보낸 삼성전자는 1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삼성전자 뉴스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삼성 갤럭시Z 폴드2 언팩 파트 2’ 행사를 열어 갤럭시Z 폴더2의 세부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2 생산량의 약 20%는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버전인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도 베트남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또 내달부터 브라질에서 갤럭시Z 폴드2를 생산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70만~80만개를 생산하고 나머지는 구미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삼성의 주간 스마트폰 생산계획 조정의 일환으로 시장에서의 성공여부에 따라 생산량이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갤럭시Z 폴드2와 같은 고가 스마트폰이 브라질과 같은 신흥시장에서 성공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은 43%의 시장 점유율로 남미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토로라가 22%, 화웨이 9%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