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국제선 재개, 입국자 주당 최대 650명 될 듯

- 베트남민간항공국 운항방안 공개…한•중•일•대만 등 6개국 - 베트남항공은 하노이-인천, 비엣젯은 호치민-인천 주1회씩 왕복운항

2020-09-03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오는 15일부터 베트남-한국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될 경우 베트남측에서는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그룹과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Vietjet Air)이 각각 주1회 왕복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3일 정부에 제출된 이같은 내용의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라오스, 캄보디아 등 6개국 국제선 정기항공편 운항재개 방안을 공개했다. 

보 후이 끄엉(Vo Huy Cuong) CAAV 부국장이 공개한 운항방안에 따르면 한국노선은 베트남측에서 ▲베트남항공 또는 자회사인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 이전 제트스타퍼시픽)이 B787 항공기로 주1회 하노이-인천 노선을 왕복운행하고 ▲비엣젯항공은 A321 항공기로 호치민시-인천 노선을 주1회 왕복운행한다.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최대 격리 수용인원은 주당 650명이다.

중국노선은 호치민시-광저우 노선을 베트남항공(퍼시픽항공)과 중국측 항공사가 각각 주1회씩 왕복운항한다. 이 경우 호치민시의 최대 격리 수용인원은 주당 540명이다.

일본노선은 하노이-도쿄, 호치민시-도쿄 노선을 양사가 각각 주1회씩 편도운항한다. 하노이와 호치민시 최대 격리 수용인원은 주당 560명이다.

대만노선은 하노이-타이페이, 호치민시-타이페이 노선을 양사가 각각 주1회씩 왕복으로 운행한다.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최대 격리 수용인원은 주당 각각 620명, 700명이다.

라오스와 캄보디아 노선은 베트남항공이 각각 주1회씩 왕복운행한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2일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감염 1명, 해외입국자 1명등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감염은 지난 4일동안 0명을 유지하다가 5일만에 다시 발생해 다낭발(Da Nang) 코로나19 지역감염자는 총 551명으로 늘었다.

이에따라 3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46명, 완치자 746명, 사망자 34명이며 총 6만3000여명이 격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