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행 교통편 재개…코로나19 재확산 봉쇄 40여일만

- 방역수칙 준수, 식당 여전히 배달•포장만…지역감염, 4일째 추가발생 없어

2020-09-07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에 따라 지난 7월28일부터 중단됐던 다낭행 항공•철도•버스 등 모든 교통편의 운행이 7일 0시부터 재개됐다.

교통운송부는 6일 오후 도로총국, 항공국, 철도국, 내륙수로국에 7일부터 코로나19 재확산 이전과 같이 운행을 재개할 수 있도록 각 운송업체에 전달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운행이 재개되더라도 승객은 여전히 건강보고서 제출과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블루존을 설정해 코로나19 감염자에 대해 경고해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운행재개에 따라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7일부터 10일까지 다낭-하노이, 다낭-호치민시 노선을 각각 매일 1회, 비엣젯(Vietjet)은 8일부터 10일까지 각각 매일 1회 왕복운항한다.

11일 이후부터는 각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각 항공사들이 운항일정을 재조정해 시행하게 된다.

앞서 다낭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격리 조치를 다소 완화했다. 이에따라 식당, 일반상점 등은 다시 문열 열고 배달 및 테이크아웃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객장내에서 영업은 할 수 없다.

한편 주말동안 해외입국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지역감염은 나흘째 보고되지 않아 다낭발 지역감염자는 551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7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49명, 완치자 815명, 사망자 35명이며 4만여명이 격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