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앗팟철강, 판매호조 지속…8월 50만톤, 전월대비 65%↑

- 수출 5만4000톤, 전년동기대비 3배↑…날씨, 코로나19 재확산에도 건설용수요 늘어

2020-09-08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철강대기업 호아팟그룹(Hóa Phát Group)이 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생산과 판매 모두 크게 증가하며 실적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호아팟에 따르면 8월 철강제품 판매량은 완제품 32만톤, 빌렛(billets 철강반제품) 17만톤등 약 50만톤에 달했고 이 가운데 5만4000톤을 수출했다. 판매량은 전월대비 65% 늘었고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배나 증가했다.

이같은 판매호조는 지난달 일부 날씨 요인과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격리 조치에도 불구하고 토목 등 민간부문의 건설용 수요가 여전히 많은데 따른 것이다.

올들어 8월까지 호아팟은 건설용 철강 210만톤을 포함해 320만톤의 철강제품을 생산했고 국내외시장에 150만톤의 빌릿을 판매했다.

8월까지 수출은 31만톤으로 작년동기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수출은 연평균 17%씩 증가하고 있는데, 주요 수출시장은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이다.

호아팟은 이달부터 시장에 열연코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