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17일 베트남 방문…양국간 협력증진 방안 논의

- 국제선 운항재개, 한국기업 인력 원활한 입국문제 중점 논의 전망

2020-09-14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7~18일 이틀간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베트남 외교부 소식통이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강 장관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달초 독일 방문에 이은 두번째 해외출장이다.

강 장관은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팜 빈 민(Phạm Bình Minh)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및 한국과 아세안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강 장관의 방문이 베트남의 코로나19 재확산 진정국면 및 국제선항공편 운항재개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위해 양국간 국제선 재개와 한국 기업인력의 원활한 입국과 지원 문제를 중점 논의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강 장관의 방문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할 때 최소 인원만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