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LH, 해외도시개발사업 공동추진…첫번째 사업은 베트남

- 양사 양해각서 체결…인적•물적 자원, 기술, 노하우 등 협력키로

2020-09-14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대우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도시개발사업을 공동으로 발굴, 추진하기로 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베트남을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LH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LH 오리사옥 글로벌상담센터에서 해외 도시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대우건설은 LH와 함께 신도시 및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주택지구, 복합개발사업 등 다양화되고 있는 해외도시개발분야에서 인적•물적 자원, 기술, 노하우 등을 활용해 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LH는 베트남의 신도시 개발사업을 우선 사업대상으로 선정키로 하고 양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개발사업을 수행하는 등 베트남 신도시개발사업의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LH는 국내 및 해외 신도시 개발 노하우가 풍부하고 공공기업으로서 민간기업이 해결하기 힘든 베트남 정부기관과의 카운터파트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LH가 역량을 합치면 베트남 신도시개발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민관협력을 통해 한국형 신도시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