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 9.9 슈퍼쇼핑데이’ 한국제품 큰 인기…매출 4~5배 증가한 브랜드도

- 뷰티 이어 식음료•패션•홈&리빙•취미&게임 등으로 인기 확산 - 한국상품 구매자 절반이상이 신규구매…동남아시장 잠재력과 한국브랜드 파워 입증

2020-09-17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9.9 슈퍼 쇼핑데이’에서 한국 브랜드가 역대 최고 성과를 올렸다고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가 17일 밝혔다.

쇼피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에 한국 셀러들이 활약하고 있던 뷰티카테고리를 넘어서 식음료, 홈&리빙, 취미&게임 등 카테고리 전반으로까지 K브랜드의 인기가 확장됐다. 대만에서는 국내 패션브랜드가, 필리핀에서는 K팝 기획상품(굿즈)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쇼피에 신규입점한 뷰티브랜드 ‘시스터앤’의 9일 하루동안 주문량은 지난달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모바일 유틸리티브랜드 ‘슈피겐’의 주문량은 평상시 대비 4배 증가했다.

쇼피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셀러들이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난 7월부터 대대적인 K뷰티 페이스벌과 K팝 스타와 함께하는 라이브스트리밍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플랫폼 내에서 K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했다.

쇼피코리아 권윤아 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상품 구매자들의 대부분이 국내제품을 한 번도 구매한 적 없는 신규고객이란 점에서 동남아시장의 구매 잠재력과 한국브랜드의 힘을 크게 느꼈다“며 ”앞으로도 국내 셀러와 브랜드가 쇼피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슈퍼쇼핑데이는 행사시작 한시간만에 총 1,200만개가 넘는 상품이 판매되었으며, 1분간 최고판매량은 약 70만개를 기록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