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자자들, 바리아붕따우성 항만물류단지에 약 10억달러 투자 모색

- 533만평 규모 까이멥복합단지…국영 네덜란드개발금융(FMO)과 벨기에국제투자공사

2020-09-18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벨기에와 네덜란드 기업들이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항만물류단지 조성에 9억8400만달러 투자의향을 밝혔다.

이들 유럽투자자는 최근 수년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구중 하나인 까이멥(Cai Mep)항만복합단지에 대형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물류단지와 컨테이너터미널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의향서를 16일 정부에 제출했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국영 네덜란드개발금융(FMO)이 프로젝트에 투자금의 10%를, 벨기에국제투자공사도 일정 부분(지분은 미공개)을 투자한다.

앞서 지난 7월 바리아붕따우성 당국은 1763ha(533만평) 규모의 까이멥항만복합단지 계획을 승인했다. 공사기간은 2021년부터 2040년로 예정돼 있다.

베트남 부동산개발업체 젤렉심코(Geleximco)와 물류기업 국제물류운송(ITC Corp)도 작년에 이 프로젝트에 투자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