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탄꽁, 닌빈성에 연산 10만대 규모 베트남 제2공장 착공…1억3820만달러 투입

- 현대차 현지조립생산업체…유로 5.0과 6.0 배출가스 기준 친환경공장 -1단계 2022년 6월, 2단계 2025년 6월 완공 예정…연산 17만대로 늘어나

2020-09-21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현지 조립판매업체인 탄꽁그룹(Thanh Cong Group)과 합작으로 북부 닌빈성(Ninh Binh)에 현대-탄꽁 제2공장(HTMV 2)을 착공했다.

현대-탄꽁의 HTMV 2공장은 닌빈성 지안커우산업단지(Gian Khau)내에 부지면적 50ha(15만1250평) 규모로 3조2000억동(1억3820만달러) 이상이 투입된다.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우선 1단계는 2022년 6월, 2단계는 2025년 6월 완공 예정이다. HTMV 2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10만대로,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의 베트남내 총 생산능력은 연간 17만대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HTMV 2공장은 가장 현대적인 기술과 플랫폼을 적용한 친환경 공장으로 건설돼 유로 5.0과 유로 6.0의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생산공정에서 청정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탄꽁 제1공장은 가동된지 10년이 지났다. 현대차는 탄꽁그룹과 함께 베트남에서 체계적인 투자를 통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의 차량을 조립 또는 제조해 고품질 자동차를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