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은행, 베트남 최초로 한국서 사용가능한 직불카드 발행

- BC카드 한국내 가맹점 300만곳, ATM 4만여개서 결제및 현금인출 가능

2020-10-06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TP은행(Tien Phong Commercial Bank, TPBank)이 베트남 최초로 한국에서 사용가능한 직불카드를 발행했다.

6일 TP은행에 따르면, 베트남결제공사(Napas 나파스)와 BC카드 등 3자간 협력으로 한국서 사용가능한 직불카드를 발급했다. 이 카드는 BC카드와 연결된 한국의 300만개 가맹점과 4만여개의 ATM 기기에서 결제나 돈을 인출할 수 있다.

TP은행 관계자는 “국내 시중은행이 한국에서 직불카드를 사용해 해외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한국에 이어 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 금융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P은행의 직불카드 발급은 연간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중앙은행(SBV)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발행된 카드수는 총 1억600만장에 달했다. 이 가운데 직불카드가 9000만장으로 신용카드보다 6배 이상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