떤푸-바오록 고속도로 내년 투자자 선정…연장 67km, 사업비 7억7600만달러

- 사전타당성조사 보고서 교통운송부 제출…승인되면 2022년 3분기 착공, 2025년 완공 예정

2020-10-08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Dong Nai) 떤푸(Tan Phu)에서 럼동성(Lam Dong) 바오록(Bao Loc)을 잇는 길이 67km의 떤푸-바오록 고속도로가 내년에 투자자를 선정한다.

사업시행자인 탄롱(Thang Long)프로젝트관리위원회는 떤푸-바오록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7일 교통운송부에 제출해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로 BOT(Build-Operate-Transfer)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떤푸-바오록 고속도로의 1단계사업은 연장 67km, 사업비 18조동(7억7600만달러), 설계속도 80km/h,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되며 완공시 20번 고속도로의 부하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떤푸-바오록 고속도로는 총연장 200km의 여우지어이(Dau Giay)-리엔크엉(Lien Khuong) 고속도로의 3개 구간중 하나다. 이에 앞서 ▲여우지어이-떤푸 고속도로(길이 60km, 사업비 6조4000억동) ▲바오록-리엔크엉 고속도로(길이 73km 사업비 12조동)의 건설은 이미 계획안이 확정됐다. 3개 구간 모두 설계속도 80~100km/h 4차선으로 설계됐다.

올초 럼동성 국회 대표단은 바오록 구간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떤푸-바오록 고속도로를 조기에 착공할 것을 서면으로 교통운송부에 요청했다.

호치민-롱탄(Long Thanh)-여우지어이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떤푸-바오록 고속도로는 교통운송부가 승인하면 2022년 3분기 착공해 2025년까지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