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센철강 실적 급증…3분기 세후이익 173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4.8배↑

- 매출 3억5800만달러 31%↑, 철강판매 42만5200톤 46%↑

2020-10-14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인 철강대기업 호아센그룹(Hoa Sen Group, 증권코드 HSG)의 3분기(회계연도 기준은 4분기) 세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8배 급증한 4000억동(1730만달러)으로 실적호조를 보였다.

호아센그룹은 6월결산 법인이어서 7~9월이 회계연도상 4분기에 해당한다.

14일 호아센그룹에 따르면 3분기 철강판매량은 42만52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고, 매출은 31% 증가한 8조3000억동(3억58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호아센그룹은 생산 및 가격 경쟁보다 기술력 및 품질 향상, 시장확대에 초점을 맞춰 코로나19 사태속에서 실적유지를 위해 과감한 조치를 단행해왔다.

특히 지난 분기에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전국 536개 지점의 장단점을 적절하게 파악해, 이익률은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외에도 재고, 부채 및 기타 단기자산 등 모든 유형의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부채를 줄이고 금융비용도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