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즈엉성, 지원산업 육성에 주력

- 코로나19로 제조업체 원자재 수입 타격…부품국산화율 제고, 비용절감 필요성 대두

2020-10-16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 인근 산업단지 밀집지역인 빈즈엉성(Binh Duong)은 제조업체의 부품국산화율 제고 및 비용절감을 위해 지원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빈즈엉성은 섬유의류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원자재 및 염색재료, 기계산업 부품 등의 제조업체 육성에 주력해오며 관내 중소기업들의 지원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있다.

빈즈엉성은 전국 5대 지원산업 중심지로 약 2300개 기업이 기술력을 갖춘 외국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있는 등 첨단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좋아 지원산업 기업 육성 기반이 충분하다.

그러나 관내 섬유의류기업들중 외국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기업은 40~45%에 불과하고, 전자제품과 자동차산업의 비율은 20% 미만에 그치고 있어 이 부문의 지원산업 육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마이 훙 융(Mai Hung Dung)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 성은 국내외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산업단지와 지원산업 기업간 협력이 강화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긴밀한 협의로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지원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로 수입 원자재에 의존하는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받고있어 부품 국산화율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빈즈엉성에는 29개 산업단지와 12개 산업클러스터(IC)에 4만3000개 이상의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