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을정기국회 오늘 개원…11월17일까지 29일간

- 27일까지 온라인회의…내달 2~17일 국회에 출석, 대면회의로 안건 집중논의

2020-10-20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제14대 국회 제10차 회기(가을정기국회)가 20일 개원해 오는 11월17일까지 29일간 일정에 들어간다.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오전 10시(현지시간) 개원식에서 올해와 2016~2020년 사회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결과 및 다음 5개년 계획에 대해 보고한다.

이어 쩐 탄 먼(Tran Thanh Man) 베트남조국전선위원장이 대의원들과 인민들의 의견과 건의를 요약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응웬 한 푹(Nguyen Hanh Phuc) 국회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번 정기국회도 지난 정기국회와 같이 두단계로 나뉘어 열린다. 국회의원들은 우선 20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생중계로 연결되는 온라인회의를 진행하고, 2단계로 11월2일부터 17일까지 국회에 직접 출석해 의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집중회의로 진행된다.

이번 정기국회의 주요 의제는 ▲수자원 확보와 안전 관리 및 수력발전 등 현황 보고와 대책 ▲범죄, 사회악 처분 결과 및 반부패 사범 관련 보고 ▲ 제15대 국회의원 및 각급 인민회의(지방의회) 대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일 결정 ▲중앙정부 장차관급 인사, 인민대법원 판사 및 각 지방정부 당서기장, 인민위원장 등 고위관료 임명안 처리 등이다.

또한 국경법 및 국제협약에 관한 법률 등 긴급현안 법안을 처리하고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행정처분에 관한 법률 등 제출된 법률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