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중국고미술, 국내 최초 비대면 감정 시대 연다

- 영국 런던 현지서 쌍방향 라이브, 소장가 직접 참여 - 메이저 경매회사 소더비 출신 전문가 초빙, 업계 새로운 감정 시도 주목

2020-10-20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J.P중국고미술(대표 김대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중국고미술품 감정을 영국 현지에서 비대면(Virtual Valuation)으로 진행한다.

이는 국내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오는 27~29일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메이저 경매사인 소더비(Sotheby’s)출신 전문가가 직접 나서 중국 도자기, 옥기, 칠기, 청동기, 불상, 동태법랑(중국페인팅 제외)의 품목 200점만 감정하게 된다.

전문감정위원으로는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에서 10년간 디렉터로 경력을 지낸 로버트 브래들로(Robert Bradlow)와 1666년 설립된 스핑크앤선(Spink & Son)에서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한 벤 젠슨(Ben Janssens)이 직접 출연해 진위 감정을 할 예정이다.

이들 감정위원은 모두 중국고미술 분야에서 30년 넘는 이력을 가진 국제적인 감정평가사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벤 젠슨은 중국고미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컬렉터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본인의 이름으로 아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적인 경매회사들도 언택트(Untact) 캠페인 국면에서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쌍방향 라이브(Live)방송 감정 방식은 메이저 경매회사들이 가치있는 진품을 찾아내기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대윤 J.P중국고미술 대표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중국고미술 전문가들과 소장가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하며 “육안 감정과 사진 감정의 혼합형으로 업계에 신뢰를 제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J.P중국고미술은 이번 감정 행사에서 진품 판정시, 하반기 진행되는 메이저 경매(소더비, 크리스티, 본햄 등)에 출품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