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푸옌성 뚜이호아공항 확장사업 참여 추진

- 교통운송부 계획안 일부 수정제안…완공후 사업관할권 당국에 이관 방침

2020-10-26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중남부 푸옌성(Phu Yen) 뚜이호아(Tuy Hoa)공항 확장사업에 투자의사를 밝혔다.

비엣젯항공이 최근 교통운송부와 푸옌성 인민위원회에 제출한 뚜이호아공항 확장사업 투자계획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목표로 한 전국 공항시스템 발전계획에 따라 비엣젯항공은 2030년까지 뚜이호아공항 확장사업 투자를 위한 예비연구에 착수한다. 그러면서 2017년 12월 교통운송부가 승인한 뚜이호아공항 확장사업 계획의 일부 수정을 제안했다.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비엣젯항공은 사업관할권을 조건없이 당국에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2016년부터 뚜이호아공항 확장사업 투자에 참여할 뜻을 푸옌성에 밝혀 왔다.

푸옌성 뚜이호아시 도심으로부터 동남쪽 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뚜이호아공항은 연간 여객수송 10만명, 화물 10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4C급 민간공항 겸 1급 군사공항이다.

총리가 승인한 공항시스템 발전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뚜이호아공항은 연간 여객수송 300만명, 2050년까지 500만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