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기업, 베트남 중부 빈딘성에 15억달러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추진

- PNG AG 두번째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빈딘성당국 사전타당성조사 승인, 1년간 조사

2020-10-27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 당국이 독일기업이 제안한 15억달러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전타당성조사를 승인했다.

당국의 승인으로 사업시행자인 독일기업 PNG AG는 빈딘성 푸깟현(Phu Cat)과 푸미현(Phu My) 지역 해상에 들어설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1년동안 수행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축적해온 PNG AG는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빈딘성에 500~700MW 발전용량의 첫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PNG AG와 빈딘성의 2번째 해상풍력발전단지다.

베트남 최초의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남부 박리에우성(Bac Lieu)에 있는 99MW 용량의 발전단지로 2016년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마련중인 국가전력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2030년까지 10년동안 30GW 용량의 풍력 및 태양열 발전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총발전용량 429MW의 11개 풍력발전단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