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엑스포 2020, 내달 3~5일 호치민서 열려…250개 기업 참여

-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 다양한 전시관 마련...외국기업 일부는 원격부스로 참여

2020-11-06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제18회 베트남 국제무역박람회(베트남 엑스포 2020)’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호치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250개 기업이 참여한다.

공상부가 주최하고 베트남국영무역박람회광고회사(Vinexad, 비네사드)가 주관하는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연례행사로, 국내외 기업이나 단체 및 개인들에게 많은 경제적 가치를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관, 하드웨어 및 수공구, 원예기술 및 조경디자인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돼 각 부문의 제품과 기술들이 선보인다.

국제관에서는 한국 K비즈(K-Biz), 인도네시아 AKCS 및 중국 GBSA 등의 참가자들의 전시물들이 선보인다.

하드웨어 및 수공구 전시관은 가정용 도구, 패스너, 건물 하드웨어 및 DIY(Do it yourself), 잠금보안, 작업안전 분야의 제품이 전시된다.

원예기술 및 조경디자인 전시관에서는 조경디자인 및 장식품, 실외조명과 기술, 원예 및 꽃, 분재 및 식물관리 분야의 제품이 전시된다.

꽝찌성(Quang Tri) 투자무역관광진흥센터의 쩐 피 뜨엉(Trần Phi Tường) 부센터장은 “코로나19와 태풍 피해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정상적인 상태로 재건하고, 생산 및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꽝찌성 외 호치민시, 다낭시(Đà Nẵng), 라오까이성(Lào Cai), 옌바이성(Yên Bái), 하이즈엉성(Hải Dương), 응에안성(Nghệ An) 등 지방의 기업들과 관계자들도 참여한다.

응웬 홍 눙(Nguyễn Hồng Nhung) 비네사드 프로젝트 디렉터는 “많은 외국기업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엑스포 참가방법을 이메일로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들을 위해 원격부스를 만들어 참여할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