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낭 한국총영사관, 6일 개관식 가져

- 지난 7월부터 업무개시…코로나19로 미뤄오다 이날 정식 개관식

2020-11-06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해안도시 다낭시(Da Nang)의 한국총영사관이 6일 개관식을 가졌다.

주다낭총영사관은 이미 지난 7월부터 업무를 해왔는데 코로나19 사태로 개관식을 미루다 이번에 개관식을 열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또 안 융(Tô Anh Dũng) 베트남 외교부 차관, 박노완 주베트남대사, 안민식 다낭총영사 및 다낭시, 꽝응아이성(Qung Ngãi), 트아티엔후에성(Tha Thiên-Huế) 지도자들과 주호치민 중국 및 라오스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최근 몇 년동안 다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주다낭총영사관을 신설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베트남 정부와의 협의와 청사 준비 절차 등을 거쳐 올해 주다낭총영사관을 개관했다.

다낭을 찾은 우리 국민 수는 ▲2015년 21만1000명 ▲2016년 47만7000명 ▲2017년 87만3만000명 ▲2018년 150만5000명 ▲2019년 174만4000명으로 급증했다.

주다낭총영사관은 7월 업무개시 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베트남 중부 지역 내 우리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양국간 교류‧협력을 강화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우리 국민 1067명의 귀국을 지원하고 120여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했다.

외교부는 “주다낭총영사관 신설로 베트남 중부지역의 우리 국민들이 양질의 영사서비스를 적시 제공받게 되는 것은 물론, 한국과 베트남 중부지역 간의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