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직숲 아파트’ 화제…솔포레스트에코파크, 가구마다 전면에 정원 배치

- 하노이 에코파크신도시내 41층, 150m 고급아파트…친환경건축 명물로 해외언론서 소개

2020-11-20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 외곽 에코파크신도시(Ecopark)에 들어설 지상 41층, 150m 높이의  솔포레스트(Solforest)에코파크가 ‘수직숲 아파트’로 해외언론에 소개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비즈니스리뷰(Singapore Business Review, SBR), 채널뉴스아시아(CNA), 트레블&레져(Travel & Leisure) 등 아시아 유명 언론들은 솔포레스트에코파크가 완공되면 베트남의 명물로 떠오를 것으로 소개하며 멋진 디자인을 칭찬했다.

CNA는 “2022년 완공되는 솔포레스트는 400여세대, 각세대마다 전면에 정원을 갖춰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수직숲 건물이 될 것”이라며 “발코니에 가로 10m 길이로 정원을 꾸며 자동급수장치가 시간별로 급수하고, 친환경 및 특수 설계로 특히 북부지방의 변덕스런 기후를 견딜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SBR은 “솔포레스트는 펜트하우스 8세대를 포함한 고급아파트에 수영장을 갖췄으며, 단지내 녹지 면적 1000㎡(300평), 세대마다 개인정원을 갖춘 동남아 최고층 수직숲 아파트로 친환경 건축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소개했다.

트레블&레져는 “에코파크그룹(Ecopark Group)은 세계 최고의 친환경 건축물 2개동의 설계를 이 분야 세계 최고의 설계업체인 데완아키텍트에 맡겼다”며 “이 건물은 일조량, 풍량, 온도, 자외선 변화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해 미래의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건축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체 2개동으로 구성된 솔포레스트는 신도시내 54ha(16만3000평) 규모의 아일랜드베이(Island Bay)에 들어서는데, 북부지방에서 가장 큰 강인 홍강(Hong)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건물의 설계는 아부다비에 있는 5성급 특급호텔 야스비세로이(Yas Viceroy)를 설계한 유명 건축회사 데완아키텍트엔지니어(Dewan Architects + Engineers)가 맡았다.

에코파크㈜(Ecopark Corporation JSC)가 개발하는 에코파크신도시는 전체 500ha(151만평) 부지에 아파트, 타운하우스, 고급빌라, 사무실, 상업시설, 학교 등 도시구역과 100ha(30여만평) 이상의 녹지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