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북고속도로 마이선-45번국도 구간 착공

- 전체 63km 가운데 3개구간, 공사비 1억8100만달러...예정 공사기간 2년

2020-11-23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의 국토대동맥이 될 남북고속도로 마이선-45번국도 구간중 일부인 3개구간 공사가 착공됐다.

3개 구간은 북부 닌빈성(Ninh Binh)과 탄화성(Thanh Hoa)을 연결하는 연장 63km의 마이선(Mai Son)-45번국도 구간중 일부로 각각 15km, 6km, 11km 구간이다. 

3개구간 사업비는 모두 4조2000억동(1억8100만달러)이며 전액 공공자금으로 조달된다. 예정 공사기간은 2년으로 나머지 구간의 공사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

마이선-45번국도 구간의 총사업비는 12조1100억동(5억2270만달러)이다.

이번 공사는 우선 1단계로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되며 이후 왕복 6차선, 설계속도 120km/h로 확장된다.

레 딘 토(Le Dinh Tho) 교통운송부 차관은 착공식에서 “이 프로젝트에 수용되는 토지의 91%가 이전이 완료됐다”며 “조속한 완공으로 국도1A의 교통량을 줄이고 닌빈성과 탄화성 등 두 북부지방의 관광 및 산업개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