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베트남 송금은 실시간으로’…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하나이지(Hana EZ)’ 앱 통해 제공…BIDV은행 지분투자 1주년 기념

2020-11-23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하나은행이 23일 베트남으로의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베트남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베트남 4대국영상업은행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Joint Stock Commercial 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BIDV)과의 지분투자 1주년을 맞이해 내놓은 것이다.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해외송금 특화앱 ‘하나이지(Hana EZ)’를 통해 제공되는데 국내이체처럼 송금 전에 수취인과 계좌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고 송금후에도 이체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어 착오송금을 막을 수 있다.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해외송금 필수조건인 거래외국환은행 지정도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Hana EZ’앱을 통해 간편하게 등록하고 송금할 수 있다.

현재 베트남 동화(VDN)계좌 입금방식으로 운영중이나 수취계좌가 없어도 베트남 BIDV 영업점에서 현지통화를 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실시간 베트남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내년 5월말까지 다이렉트 해외송금 수수료를 5000원에서 3,000원으로 인하하고, 50%의 환율우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