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시아 대학 순위에 베트남 11개 대학 포함…영국QS, 650개대 평가

- 호치민국립대(158위), 하노이국립대(160), 똔득탕대(163) 순…11개중 3개는 처음 진입 - 1위 싱가포르국립대, 10위내에 6개가 중국 - 한국은 고려대(11)가 가장 앞서, 뒤이어 카이스트(12), 서울대(14) 순

2020-11-26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영국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1 아시아 대학 순위’에 베트남 11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QS가 25일 발표한 2021 아시아 대학 순위에 따르면, 베트남은 호치민국립대학이 158위로 제일 상위에 자리했다. 뒤이어 하노이국립대학이 160위, 똔득탕대학(Ton Duc Thang)이 163위로 200위권내에 랭크됐다. 그러나 상위 2개 대학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다음으로 하노이백과대학(Bach Khoa), 유이떤대학(Duy Tan), 후에대학(Hue), 다낭대학(Da Nang), 껀터대학(Can Tho) 순으로 300~600위 사이에 들었다.

그 다음 순으로 포함된 하노이사범대학, 호치민공업대학, 호치민경제대학은 이번에 처음으로 순위에 들었다.

아시아 1위는 싱가포르국립대(NUS)가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칭화대, 난양공대, 홍콩대, 저장대, 푸단대, 베이징대, 홍콩과기대, 말라야대, 상하이교통대 순으로 10위권 내에 들었다. 10위권에 중국이 6개나 포함됐다.

한국은 고려대가 11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다음으로 카이스트(12), 서울대(14), 성균관대(16), 연세대(21), 한양대(24) 순으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QS 아시아 대학 순위는 ▲학술적 평판 ▲고용자 평판 ▲학생 한명당 교수 비율 ▲논문 1편당 인용 비율 ▲교원 한명당 논문 비율 ▲교원의 박사학위 취득 비율 ▲외국인 교원 비율 ▲유학생 비율 ▲국내 교환학생 비율 ▲국외 교환학생 비율 등 10개항의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650개 대학의 순위를 매겨 2009년부터 매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