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이스크림업체 키도푸드, 비상장주식시장 등록폐지

- 모기업인 키도그룹과 합병위해…주식거래는 12월10일까지

2020-11-27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비상장주식시장(UPCoM) 등록사인 아이스크림업체 키도식품(Kido Foods, 증권코드 KDF)가 증시등록을 폐지한다.

27일 키도식품에 따르면 모기업과의 합병을 위해 등록폐지를 결정했으며 UPCoM에서의 주식거래는 오는 12월10일까지만 이뤄진다. 키도푸드의 주식수는 5600만주에 달한다.

등록폐지후 키도식품은 모기업인 키도그룹에 합병돼 키도그룹의 키도식품 지분은 현재 65%에서 100%로 늘어나게 된다. 합병비율은 1대 1.13이다.

키도식품은 30%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당 배당금은 3000동으로 배당총액은 1680억동에 달한다.

키도식품 주가는 25일 전거래일보다 100동 오른 4만4500동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대비 52% 상승한 것이다.

9월까지 키도식품의 세후이익은 1640억동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키도그룹측은 이번 합병으로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