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 뗏(Tet 설)연휴 7일…2월10~16일

- 푹 총리, 내년 기념공휴일 계획 원안대로 승인...기념공휴일 19일 - 연휴는 18일…새해 1~3일, 노동절 4월30일~5월3일, 독립기념일 9얼2일~5일 등

2020-11-30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정부가 신축년(辛丑年) 소띠해인 내년 뗏(Tet, 설)연휴를 설 이틀전인 2월10일(수)부터 16일(화)까지 7일간으로 결정했다.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최근 열린 각료회의에서 뗏연휴를 포함한 내년 국경절 등 기념공휴일 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승인된 내용에 따르면 내년 기념공휴일은 전체 19일로, 그중 뗏연휴가 7일로 가장 길고, 새해 연휴(1월1일~3일), 남부해방일 및 노동절 연휴(4월30일~5월3일, 30일은 남부해방기념일), 독립기념일 연휴(9월2일~5일), 훙왕탄신일(4월21일) 등이다.

뗏은 베트남 최대명절로 도시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고향을 찾기 위해 귀향하는 오토바이 행렬로 장관을 이룬다. 베트남은 추석(뗏쭝투, Tet Trung Thu)을 기념은 하지만 연휴로 지정하지는 않고 있다.

한편 경자년(庚子年) 올해 설연휴는 지난 1월23일~29일 7일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