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이국제공항 1단계 확장사업 착공…사업비 2150만달러

- 내년말까지 터미널 확장, 주기장 8곳→10곳…여객수용 150만명→500만명 - 2030년까지 14개 주기장 갖춘 2여객터미널 신설…연간 900만명 여객 수용

2020-12-03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4940억(2150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중부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Hue) 푸바이국제공항(Phú Bài) 1단계 확장사업이 착공됐다.

베트남공항공사(ACV)는 2일 부 테 피엣(Vu The Phiet)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푸바이공항 운영회사이자 확장사업 시행자인 ACV는 기존터미널을 확장해 현재 8곳인 주기장(駐機場)을 13곳으로 늘리는 등 매년 인프라를 확장해 현재 150만명인 여객수용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9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공사는 우선 1단계로 내년말까지 기존 여객터미널을 확장해 13개의 주기장을 갖춰 연간 5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하는 규모로 갖추고, 2단계로 2030년까지 14개의 주기장을 갖춘 2여객터미널을 신설해 연간 총 9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하는 규모로 확장한다.

지난해 푸바이공항은 연간 1만2000편의 항공편을 통해 약 ​200만명의 승객과 5000여톤의 화물을 실어날랐다.

앞서 2013년 7000억동(3040만달러)을 투입해 한차례 개보수 및 확장을 한 푸바이공항은 에어버스 A320 및 A321과 같은 중거리용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