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 ‘12.12 버스데이 세일’서 한국 셀러들 적극 지원키로

- 싱가포르, 메인화면에 ‘K뷰티 기획전 배너’…인도네시아, K팝아이돌 앞세워 홍보 - 내년 견인할 3대 트렌드, ‘소셜, 개인화, 통합’ 꼽아

2020-12-03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e-commerce)플랫폼 쇼피(Shopee)가 오는 12일 전개하는  ‘12.12 버스데이 세일(12.12 Birthday Sale)’에서 한국 셀러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3일 쇼피에 따르면 이번 버스데이 세일 행사에서 ‘쇼피 싱가포르’는 메인화면에 ‘K뷰티 기획전 배너’를 대대적으로 노출해 국내 뷰티제품 중심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쇼피 인도네시아’에서는 공식 홍보모델인 K팝 아이돌 스트레이 키즈를 앞세워 K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쇼피는 이와함께 2021년을 주도할 3대 이커머스 트렌드로 ‘소셜(Social), 개인화(Personalization), 통합(Integration)’을 꼽았다.

내년 3대 트렌드는 그동안의 고객들 쇼핑성향과 앞으로의 추세변화를 감안해 설정한 것으로 쇼피는 내년에 이같은 방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운영할 방침이다. 

◆소셜: 인간적인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 선호

온라인 쇼핑몰에서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즐길 수 있고, 유용한 정보를 얻고 서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쇼피는 고객들에게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셜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쇼피 라이브 챗(Shopee Live Chat)’에서는 하루평균 3000만개의 메시지가 전송되고 있으며, 앱내에서 즐길 수 있는 ‘쇼피게임(Shopee Game)’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100억번 플레이 됐다. 라이브 커머스 기능인 ‘쇼피 라이브(Shopee Live)’는 올 2분기에만 3000만시간 재생됐다.

◆개인화: 개별적인 쇼핑 경험의 중요성 증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젊고, 테크새비(tech-savvy)하며 스마트한 고객층에게 범용적인 접근 방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브랜드와 셀러들은 고도로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해야한다.

쇼피는 진출해있는 7개지역(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별로 상이하게 앱을 설계했고, 전달하는 메시지와 이벤트도 현지트렌드에 맞춰 구성하고있다.

또한 자체 AI기술을 통해 개별화된 상품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교한 타게팅을 위해 광고기능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쇼피인 앱 광고를 활용하는 셀러들은 그렇지않은 셀러들보다 평균 65% 더 큰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 온·오프라인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고객 여정

상품을 고르고 결제하는 순간부터 수령할 때까지 모든 고객 여정이 매끄러워야 한다.

쇼피는 통합 결제 및 물류 시스템으로 간편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치 오프라인에서 쇼핑몰을 거닐며 ‘윈도우 쇼핑’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만8000개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는 ‘쇼피몰(Shopee Mall)’과 프리미엄제품만 구매할 수 있는 ‘쇼피프리미엄(Shopee Premium)’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