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광역급행버스, 첫번째 노선 26㎞ 구간 확정…1억4200만달러 투입

- 2023년 완공 예정...평균 60km/h로 운행

2020-12-04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급행버스(BRT)의 첫번째 노선이 확정됐다.

4일 호치민시에 따르면 첫 노선은 1, 2, 5, 6, 7군과 빈떤군(Binh Tan), 빈짠현(Binh Chanh)을 지나는 26km 구간으로, 평균 60km/h의 속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3조2700억동(1억4200만달러)이 투입돼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의 87%는 세계은행(WB) 차입금으로 조달하게 된다.

버스는 60~72명 규모로 총 42대, 정류소는 28개로 일부는 인근에 개인차량용 주차장 8곳이 조성된다.

호치민시는 정류소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시 보행자용 고가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며, 버스에는 QR카드와 스마트폰 결제장비가 설치된다.

광역급행버스는 호치민시와 인근 지역 1300만 시민들에게 심각한 교통체증 대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현재 6개 노선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