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기업 호아팟, 부동산사업 확대

- 자본금 2조동(8640만달러) 부동산회사 호아팟부동산개발 설립

2020-12-10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철강대기업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 증권코드 HPG)이 자본금 2조동(8640만달러) 규모의 100% 부동산 자회사 호아팟부동산개발을 설립, 부동산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업종은 부동산 투자, 건설, 개발 및 기타 지원활동이고 응웬 비엣 탕(Nguyen Viet Thang) 호아팟그룹 부회장이 자본 이전 및 증자의 권한을 이사회로부터 위임받았다.

호아팟그룹은 철강업 외에도 농업, 가구, 냉장사업을 하고있으며 지난 2001년 자회사 호아팟도시개발건설을 세워 부동산사업을 하고 있는데 호아팟부동산개발 설립과 함께 부동산사업을 강화한다. 호아팟도시개발건설은 포노이A(Pho Noi A), 옌미2(Yen My 2), 호아막(Hoa Mac)산업단지와 주택사업으로 만다린가든(Madarin Garden)1, 2를 개발해 관리하고 있다.

호아팟그룹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3분기 세후이익은 3조7850억동(1억6350만달러)으로 분기기준으로는 창립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9월까지 누적 매출 및 세후이익은 각각 65조동(28억1230만달러), 8조8000억동(3억807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40%, 56% 증가했다.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 목표는 각각 86조동(37억2090만달러), 9조동이다. 10월 기준 호아팟그룹의 베트남 철강시장 점유율은 32.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