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1조원 수주 '대박'…고부가가치선 LNG선 2척, VLCC 6척 등 8척

- 14~15일 이틀동안…올들어 현재까지 98척 75억달러 수주

2020-12-15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이틀간 고부가가치선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 등 모두 8척, 1조원 규모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15일 LNG선 2척과 초대형유조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 등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수주액은 6000억원에 달한다.

LNG선은 유럽지역 선사와 버뮤다지역 선사로부터 각각 1척씩 척당 2041억원에 수주했다. 이들 LNG선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2024년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또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1952억원 규모의 VLCC 2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앞서 14일에도 한국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사와 4000억원 규모의 VLCC 4척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올들어 현재까지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실적은 98척, 75억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