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에 지점 3개 추가개설…호치민 2개, 하노이 1개

- 호치민 9군과 투티엠에 각 1개…통합도시로 승격돼 대대적 개발 앞둔 곳

2020-12-16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신한은행의 베트남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하노이와 호치민에 모두 3개의 지점을 추가로 개설했다.

호치민 지점은 9군과 2군 투티엠(Thu Thiem)에 각각 개설됐으며, 하노이 지점은 스타레이크(Starlake)신도시에 개설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5일 호치민시에서 3개지점 동시 개점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개점식에는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김종각 호치민한인회 회장, 김흥수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최분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호치민의 지점이 개설되는 9군과 2군 투티엠은 인접한 투득군(Thu Duc)과 합쳐져 내년에 동부지역 통합도시인 투득시로 승격돼 대대적인 개발이 이뤄질 지역이다.

투티엠은 금융중심지로, 9군지역은 사이공하이테크파크를 중심으로 첨단기술연구개발 거점으로 개발된다.

신한베트남은행 영업망은 이들 3개 지점 등 올해 5개 지점이 개설돼 모두 41개로 늘어났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5대도시에 모두 지점을 갖춘 첫 한국계 은행이기도 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1위 은행을 넘어 현지은행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있는 네트워크 기반구축을 위해 매년 4~5개의 지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