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그룹 10% 현금배당 실시…배당총액 5028만달러, 30일 지급

- 3분기까지 매출 23억900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110.8%↑…빈커머스 인수로 외형 커져

2020-12-17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소비재•유통 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Corporation, 증권코드 MSN)이 10%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17일 마산그룹에 따르면 이같은 배당방침을 확정, 오는 30일 지급하기로 했다. 주식을 예탁한 주주들은 배당금을 거래증권사에서 받을 수 있지만 예탁하지 않은 주주들은 호치민시 1군 레주언(Lê Duẫn)거리에 있는 마산그룹 본사에서 수령해야 한다.

마산그룹의 부동주식(free float)은 11억7000만주로 배당액은 1조1700억동(5028만달러)에 달한다.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마산그룹의 매출은 55조6180억동(23억90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10.8% 증가했다. 핵심순이익(NPAT post-MI, net profit after tax post-minority interest)은 9690억동(4180만달러)에 달했다. 마산그룹의 매출증가는 빈그룹의 소매유통부문 자회사 빈커머스(VinComerce) 인수로 외형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응웬 당 꽝(Nguyễn Đăng Quang) 마산그룹 회장은 “4분기에 빈커머스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등 우리의 소비재•유통사업부문 통합전략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