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비나, 꽝응아이성 병원에 의료기기 지원

- 중앙대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18억동(7만7900달러) 상당 기기

2020-12-17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두산비나가 중앙대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공동으로 중부 꽝응아이성(Quang Ngai) 종합병원 및 아동병원에 18억동(7만7900달러) 상당의 의료기기를 지원했다.

17일 두산비나에 따르면, 이들 3개 법인은 꽝응아이종합병원에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생물안전등급(ESCO) 3등급 바이오 안전캐비닛 1세트, 미국 인피니엄(Infinium) 카메라가 내장된 삽관기 10세트 등 총 12억2000만동 상당의 의료기기를 전달했다. 또 꽝응아이아동병원에 온열 혈액주입기 1세트, 산소포화도(SP02) 측정기 3세트, 황달 광선치료기 10세트 등 총 5억1000만동어치의 기기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증된 의료기기 가운데 ESCO 3등급 바이오 안전캐비닛은 환자의 치료과정에서 의료진의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인피니엄 카메라가 내장된 삽관기는 수술 도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촬영한 고해상 영상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 이전에도 두산비나와 중앙대병원은 2만7300여달러 상당의 의료기기 58개를 꽝응아이종합병원에 기증했으며, 지난해 꽝응아이산부인과병원에도 초음파기를 기증했다. 이와함께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동안 진행될 꽝응아이성 병원 두곳의 의사 및 간호사들의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