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요산업 지배구조에 대한 의견수렴 시작

- 국유지분, 송전·복권·금광 등 12개 산업은 100%까지 가능 - 항만·공항 관리투자, 석유가스 탐사·개발 등 5개 산업은 65% 이상 보유해야 - 수자원·항공운송·은행 등 9개 산업은 50~65%

2020-12-22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주요산업에 대한 국가의 지배구조(지분율과 통제권 범위)를 규정한 정책에 대해서 의견수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2일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송전, 항공교통 관제, 복권, 통화인쇄, 금광 등 12개 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100%의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

또 항만·공항 관리 및 투자,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을 포함한 5개 산업은 국가가 직접 소유 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통해 6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밖에 수자원관리, 항공운송, 은행, 석유 수출입을 포함해 거시경제 수요 및 공급에 필수적이면서 시장에서 30%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9개 산업은 국가가 50~65% 지분을 가질 수 있다.